[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박소담이 ‘신데렐라’로 돌아온다. ‘발연기 논란’ ‘조기종영’ 굴욕을 딛고, 로코퀸 부상을 노리고 있다.
박소담은 지난해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신들린 연기를 소화하며, 충무로 기대주로 떠올랐다. 같은 시기, 온스타일 ‘처음이라서’를 통해 브라운관 데뷔도 마쳤다.
이후 승승장구 행보를 보이는 듯했다. KBS2 ‘뷰티풀 마인드’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대세’ 행보를 입증한 것. 하지만 영광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뷰티풀 마인드’ 초반, 때아닌 발연기 논란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의 우려를 모은 것. 정의로운 경찰 캐릭터와 제대로 어우러지지 않았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설상가상으로 ‘뷰티풀 마인드’는 조기 종영했다. 작품성은 인정받았으나, 낮은 수치의 시청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소담은 ‘뷰티풀 마인드’ 종영 후, 곧바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신네기’) 출연을 앞두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끄는 상황. ‘신네기’는 사전제작 드라마로, ‘뷰티풀 마인드’와 겹치기 출연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다행히 편성 시기는 맞물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박소담은 “행운이고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제(10일) 열린 ‘신네기’ 제작발표회에서 “연이어 작품을 만나게 돼서 행운이었다. 쉬지 않고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감사했다. 배역에 있어 계진성(‘뷰티풀 마인드’)과 은하원(‘신네기’)은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좋은 에너지로 도전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소담은 “‘뷰티풀 마인드’의 경우, 대선배들과 연기할 수 있어 좋았다. 지금은 또래들과 어울리게 돼 기쁘다”고도 언급했다. 박소담은 ‘신네기’에서는 로열패밀리家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캐리 신데렐라(은하원)의 고군분투를 그리게 된다.
박소담이 ‘기대주’ 호칭을 넘어, 로코퀸으로 거듭나는 시간이 될지 기대가 쏠린다.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오는 12일 첫 방송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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