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들의 명연기와 한국적 정서를 잘 녹여낸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순간최고시청률 7.8%를 기록, 성공적인 리메이크 작으로 호평 받고 있는 tvN ‘굿와이프’가 오는 12일 11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직접 후반부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서중원(윤계상)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그간 김혜경은 남편 이태준이 부정부패 의혹과 스캔들로 인해 구속되자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5년만에 가정주부에서 변호사로 복귀했고, 태준은 길었던 항소심 공판에서 승소하며 검사로의 복귀를 예고했다. MJ 로펌 대표 서중원은 승소밖에 모르던 냉혈남에서 김혜경으로 인해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였고, 혜경에게 진심을 고백하면서 앞으로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굿와이프’ 제작진은 “그간 김혜경(전도연)의 모습이 주로 남편 이태준(유지태), 서중원(윤계상), 김단(나나)과의 갈등과 관계들로 주로 다뤄졌다면, 후반부에서는 혜경의 주체적인 선택으로 일, 가족, 사랑 등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변호사로서 김혜경이 성장하는 모습 또한 눈 여겨 봐달라”고 전하며, “극 초중반에는 이성에 앞서 감성적으로 의뢰인을 바라보고, 진심을 다해 의뢰인을 변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후반부에서는 보다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변호사로 본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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