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먹거리X파일’이 썩은 마늘의 유통실태를 다시 한 번 파헤친다.
14일 방송될 채널A ‘먹거리X파일’에서는 썩은 마늘의 유통실태를 집중 조명한다.
지난해 ‘먹거리X파일’은 썩은 마늘의 충격적 유통실태를 고발한 바 있다. 당시 ‘먹거리X파일’을 통해 썩고 곰팡이 핀 ‘파치마늘’이 유통되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은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먹거리X파일’의 ‘썩은 마늘이 유통된다’ 편 방송 후 마늘업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이와 관련해 최근 ‘먹거리X파일’ 제작진 앞으로 ‘파치마늘이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가 도착한다. 동물 사료용으로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파치마늘이 여러 식품가공업체로 납품되고 있다는 것. 제작진은 다시 한 번 파치마늘의 유통 실태 점검에 나선다.
8개월 만에 다시 찾은 시장에서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파치마늘을 쉽게 발견한다. 심지어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흑마늘 진액이 파치마늘로 만들어진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듣는다. 또 다른 가공업체에서는 중국산 파치마늘을 국산 마늘로 둔갑시키고, 다진 마늘의 중량을 늘리기 위해 여러 가지 섞어 넣는 꼼수를 보이고 있기도 한다.
충격적인 행태는 계속된다. ‘먹거리X파일’ 제작진이 찾아간 중국 내 마늘 가공공장에서 제조일자를 알 수 없는 냉동 다진 마늘도 버젓이 사용되고 있었던 것. 설상가상으로 이들은 마늘의 중량을 늘리기 위해 시멘트 수조에 물을 받은 뒤 마늘을 담가 불려 눈길을 끈다.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마늘 유통 실태는 ‘먹거리X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먹거리X파일’은 김진 기자가 진행하며 유해 식품 및 먹거리에 대한 불법, 편법 관행을 고발하고, 모범이 될 만한 ‘착한 식당’을 소개하는 대한민국 먹거리 검증 프로젝트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 사진=채널A ‘먹거리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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