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끝에서 두 번째 사랑’ 곽시양이 김희애를 향한 마음을 전한다.
14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 4회에는 예측할 수 없어 더욱 매력적인 여자 민주(김희애)에게 정식 교제를 제안하는 준우(곽시양)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준우는 다사다난했던 콘서트 데이트를 기점으로 민주를 향한 감정에 확신을 갖게 되고 망설일 것 없이 고백을 감행한다.
14일 공개된 사진에는 콘서트 관람 후 한층 가까워진 민주와 준우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시원한 맥주로 뜨거웠던 콘서트장의 열기를 날리고, 즐거운 기분을 간직한 채 함께 집으로 돌아간다. 이때 준우가 민주의 손을 잡으며 감춰왔던 호감을 드러내고, 집 앞에 다다르자 마침내 “우리 사귑시다”라고 고백하는 것.
갑작스러운 상황에 민주는 온몸이 굳어버린 반면, 적극적으로 대시에 나선 준우는 확신에 찬 표정으로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처럼 과감하면서도 진심이 묻어나는 박준우식 단도직입 고백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설렘을 전하며 ‘끝사랑’ 4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남자다운 준우의 고백은 당사자인 민주뿐 아니라 상식(지진희), 그리고 상식의 가족에게까지 큰 파장을 몰고 온다. 특히 상식은 형제나 다름없이 지내 온 준우와 자꾸만 신경 쓰이는 이웃사촌 민주의 관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세 남녀의 복잡 미묘한 로맨스 전개에 불씨를 지필 전망이다.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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