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모두가 예상했던 일이 일어났다. 김소현이 사실은 귀신이 아니었다.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사람이었을 뿐. 11회 만에 깨어나며, 옥택연과의 본격 꽃길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11회에서는 의식을 회복하는 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혜성의 속내도 드러났다.
봉팔(옥택연)을 떠난 현지(김소현)는 새로운 사실을 기억해냈다. 자신의 과거와, 죽은 사연을 깨달았다. 집으로 오던 길, 교통사고를 당하며 코마 상태에 빠진 것. 그 후로 무려 5년의 시간이 흐른 것이다.
현지는 다급해졌다. 그녀는 봉팔을 위해 로맨스도 포기했던 상황. 귀신과 사람의 사랑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현지는 병원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봉팔을 애타게 부르며 그간의 설움을 토해냈다.
재회의 기쁨도 잠시였다. 현지와 봉팔 앞에 커다란 장애물이 놓여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악귀가 든 혜성(권율) 말이다. 혜성은 현지의 사고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봉팔의 아버지와도 원수지간이다.
이날 혜성 역시 현지의 현 상태를 알게 됐다. 그리고는 현지의 숨을 멎게 했다. 이 순간 기적적으로 현지가 자신의 몸을 찾아 들어오며, 의식을 되찾은 것. 이제부터 새로운 국면이다. 현지와 봉팔이 힘을 합쳐 혜성을 물리치면 좋겠지만, 현지는 당분간 기억을 잃을 전망이다.현지와 봉팔의 꽃길 로맨스, 아직 갈 길이 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싸우자 귀신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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