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연출 박준화, 극본 이대일)의 주혜성(권율)이 김현지(김소현)를 코마 상태에 빠지게 만든 범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오늘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현지에게 다가가는 혜성의 모습이 예고되어 시청자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어제(15일) 방송에서 혜성은 봉팔 아버지의 휴대폰 통화 목록에서 한일 대학병원을 발견, 현지가 그 병원에 코마 상태로 누워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는 5년 전 현지가 가지고 있는 ‘그것’을 찾기 위해 일부러 현지를 차로 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때 혜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현지에게 가지고 있던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다정하게 묻는 모습은 오싹한 악인 그 자체였다.
극의 말미, 혜성은 현지가 코마 상태에서 깨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현지가 누워있는 중환자실에 들어가 검은 기운으로 현지를 압박, 이내 숨을 멈추게 했다.
하지만 숨이 끊어졌던 현지는 극적으로 코마 상태에서 깨어났고 현지가 코마 상태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본 혜성은 쓴 웃음을 지었다. 현지가 살아있게 되면 혜성의 정체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 혜성의 비릿한 미소는 그가 다시 한번 더 현지를 노릴 것을 예상하게 만들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날 권율은 액션 없이 차가운 눈빛만으로도 현지의 목숨을 위험하게 만드는 힘을 지닌 혜성을 완성, 시청자들이 그의 대사와 행동 하나 하나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드는 수많은 악역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권율표 악인’ 주혜성의 정체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방송에서는 혜성이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현지에게 다가가는 모습으로 극의 서스펜스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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