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닥터스’에서 김민석의 동생으로 출연한 여회현이 주목받고 있다.
SBS 드라마 ‘닥터스’ 16회에서 강수(김민석)가 뇌수막종을 앓고있는 사실을 알고 친동생과 통화하며 숨죽여 오열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 26.17%를 기록했다. 이 장면에서 궁금증을 자아낸 강수의 동생은 신예 여회현으로 밝혀졌다.
강수는 예정 수술시간을 미루며 수술 후 시력을 잃을수도 있다는 걱정에 동생을 보고싶다고 했으며, 형의 수술소식을 알고 급하게 휴가를 나온 영수는 걱정이 앞섰지만, 강수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너무나 자연스러운 만남이 이뤄졌다.
영수는 한식자격증을 딴 것을 강수에게 자랑하며 요리사의 꿈을 은연중 내비쳤고, 수술 후 형이 의사를 못하게되는건 아닌지 걱정하며, 우리형이 최고라고 형이 의사가 아니어도 좋다고 수술 준비중인 형을 응원했다
극중에서 강수와 영수의 형제애는 서로 걱정하며 위하는 각별한 모습이었고, 실제로도 나이가 많은 강수가 영수(여회현)의 사투리를 바쁜일정중에 지도해 줬다는 관계자의 말이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비단 따뜻한 형재애 뿐만 아니라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두배우의 감정연기와 호흡은 오늘 16일밤 10시에 다시 만나볼수 있다.
한편 배우 여회현은 최근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신예다. 최근 3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순항중인 영화 ‘덕혜옹주’에서도 주인공 박해일의 소년시절역을 맡아 신스틸러다운 존재감을 영화 속에서도 십분 발휘, 많은 관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또 최근 종영된 tvN ‘기억’에서 고난이도의 연기를 요하는 승호 캐릭터를 친근하고 애잔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승호배역이 지닌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탁월하게 소화해내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혜리)이 소개팅 남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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