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 피소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폭행 혐의 피소와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키이스트는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폭행은 사실이 아닙니다. 엄태웅씨는 향후 경찰 측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일방적인 주장에 대한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경기 분당경찰서가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수사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여성 A(30대)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다른 사기사건으로 연루돼 수감 중이다. 지난달 12일 구속되고 3일 뒤,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2일 분당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성폭행 강제성 유무, 금전적 대가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후, 엄태웅의 소환 조사 여부를 결정한다.
엄태웅은 2013년 발레리나 윤혜진과 결혼, 슬하에 딸이 있다. 최근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 출연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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