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2일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 측이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 상대방의 눈을 통해 그 사람의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예언가 김태평 역으로 열연한 옥택연은 “김태평으로 살았던 6개월의 시간 동안 평상시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도 새롭게 느껴보고, 이 작품을 통해 또 많이 배우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더 게임’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준 모든 스태프, 배우들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다. 모두가 함께 해주셨기에 끝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며 “‘더 게임’은 끝이 나지만, 늘 죽음을 보면서 힘들어했던 태평이가 앞으로는 좀 더 많이 웃고, 다시 안 올 현재, 지금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행복했으면 좋겠다. 또한 늘 힘내라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을 소화한 이연희는 “6개월 동안 함께 고생한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분들, 그리고 배우분들과의 시간들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더 게임’이란 좋은 작품을 만나고, 준영을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라며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이 계셔서 ‘더 게임’이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더 게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조현우라는 캐릭터의 이중적인 면을 표현해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고,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만큼 많이 배웠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이 작품이 여러분의 기억 한 곳에 남는 드라마였기를 바란다”는 임주환은 “캐릭터를 디테일하게 그려주신 작가님과 그 부분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감독님, 현장에서 정말 고생 많았던 스태프분들, 함께 즐겁게 작업했던 동료 배우분들도 너무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더 게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마지막 소회를 전했다.
‘더 게임’ 제작진은 “지금까지 ‘더 게임’이 달려올 수 있었던 건 배우들의 각별한 애정과 시청자분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비극적 운명을 예고했던 태평, 준영, 현우, 이들 세 사람이 마지막에 어떤 결말 맺게 될지, 끝까지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의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20년 전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비극적인 운명을 암시했던 태평과 준영, 현우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마지막 회는 12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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