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절친 유지태를 극찬했다.
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은 지난 27일 개막식 행사에 참석해준 유지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준호는 “사람들이 유지태 얘기만 한다. 유지태 페스티벌인 것 같다”고 웃으면서 “1회 때 유지태가 영화배우 혼자서 와줘서 정말 고맙고 미안했다. 2,3회 때는 미안해서 못 불렀는데 이번에 영화를 같이 찍으면서 친해진 정성화와 함께 와줬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유지태는 김준호와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동문으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tvN ‘굿와이프’ 종영 후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지난 26일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의리남’으로 주목받았다.
김준호는 유지태에 대해서 “원래 멋있었지만 더 멋있어지는 것 같다”면서 “대학 OT 때 나랑 지태랑 같이 앉아있었다. 사람들이 우리 보고 TOP 2라고 했다. 앉은 키가 똑같았기 때문이다. 일어난 후 그런 말이 쏙 들어갔다”고 회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때 이후 친해져서 1학년 때는 같이 살기도 했다”면서 유지태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김준호는 “우리 집 아래에는 학과 후배 여자 셋이 살았다. 그런데 체대였나, 다른 과 애들이 괴롭히니깐 유지태가 가서 애들을 혼내줬다”면서 “이번에 개막식 후 술을 마실 때도 이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준호는 “유지태는 항상 점잖은 성격이고 의리파다. 사랑꾼 이미지도 강한데, 절대 바람을 피우지 않을 것 같다”면서 ‘굿와이프’를 통해 ‘쓰랑꾼’에 등극한 유지태를 변호(?)하기도.
이와 함께 김준호는 ‘1박 2일’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 등에게도 “의리가 넘친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9월 3일(토)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