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개그맨 서승만이 故구봉서의 별세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27일 구봉서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후, 서승만은 TV리포트를 통해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슬픔에 잠긴 그의 목소리에서 안타까운 심경이 전해졌다.
구봉서와 서승만은 MBC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로, ‘웃으면 복이 와요’도 함께한 인연이 있다.
서승만은 구봉서에 대해 “항상 점잖으시고, 모범이 되시는 분이셨다. 실없는 얘기도 잘 안 하시는 분이신데 그러다가 한 마디를 하면 웃음이 빵빵 터지고는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녹화할 때도 한 번도 늦게 오신 적이 없다. 항상 빨리 오시고 후배들과 똑같이 행동하신다”면서 “아우라가 확실히 있으셨다. 코미디계 대부 그자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봉서는 이날 오전 1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그는 배삼룡, 곽규석, 서영춘, 김희갑 등과 1960~70년대 한국 코미디 전성기를 이끈 코미디계 대부다.
장례식장은 서울 성모병원에 꾸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9일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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