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여자친구 은하가 화보를 통해 신비한 매력을 발산했다.
29일 bnt 측은 여자친구 은하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음악방송에서 총 29관왕을 달성하며 2년 만에 가요계 정상에 우뚝 선 여자친구는 칼군무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노래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중 은하는 여섯 명의 소녀 사이에서 러블리한 보이스로 보컬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
은하는 “여자친구로 많이 보여드린 상큼 발랄한 모습 외 요염한 노래도 불러보고 싶다.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신화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기회로 연기를 먼저 시작했지만 슬픈 상황에 감정이입을 해도 눈물이 잘 안 났다. 이외 감정 표현은 자신 있었지만 원래 연기보다 노래를 더 좋아했기에 자연스럽게 가수를 준비하게 됐다. 가수로서 갖춰야 할 실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도 막연히 백수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놀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풍족한 백수는 여전히 꿈이지만 지금 당장 그렇게 지내고 싶지는 않다”고 전했다.
2016년 음악방송 29관왕으로 엑소에 이어 1년간 최다 트로피 받은 기록을 세운 점에 대해 은하는 “‘시간을 달려서’로 첫 1위에 오른 후 15관왕을 달성했고 ‘너 그리고 나’ 활동 때 14관왕을 했다. 29관왕이 실감 나지 않지만 회사에 전시된 트로피들을 보면 새삼 감격하게 된다. 고등학생 때 같은 반 친구 몇 명이 엑소 선배님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가끔 엑소 선배님을 마주치면 신기하다. 그런 선배님들처럼 우리가 트로피를 많이 받은 아이돌이라는 사실이 기쁘지만 이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고 전했다.
칼군무로 유명한 여자친구의 댄스 블랙홀로 스스로를 꼽은 은하는 그만큼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칼군무는 정말 힘들다. 아무리 추운 날에 공연을 해도 무대가 끝나면 땀이 나고 숨이 차지만 이제는 익숙하다. 간혹 안무가 선생님이 노래 중간에 숨 고르라고 조금 쉽게 댄스를 구성하면 오히려 우리가 어려운 춤을 요구한다. 제일 힘들었던 곡은 ‘오늘부터 우리는’. 뛰어다니는 동작도 많고 노래도 후렴 파트가 높기 때문에 신경 쓸 것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함께 무대를 꾸며보고 싶은 가수가 있는지 묻자 은하는 “블락비의 태일 선배님. 중학생 때 잠깐 보컬학원에 다녔는데 그곳에서 제일 노래 잘하고 성격 좋은 오빠였다. 학원에서 열리는 정기공연을 준비하면서 노래 연습하던 걸 들었는데 정말 소름 돋더라. 지금까지 직접 노래를 들어본 분들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묻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멤버들과 같이 출연하고 싶다. 모두 아기를 좋아해서 재밌을 것 같다. 특히 소원 언니가 서언이, 서준이를 정말 좋아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bnt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