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정혜성이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순둥이 매력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김민정 임예진 극본, 김성윤 백상훈 연출) 3회에서는 자신을 농락한 홍라온(김유정)을 용서하는 명은공주(정혜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명은공주는 제게 마음을 드러냈던 사가 도령(차태현)의 서신을 기다렸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세자 이영(박보검)이 서신을 가로챘고, 이영의 명에 따라 명은공주에게는 편지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해왔던 바.
하지만 명은공주는 자신의 서신을 대필한 이를 찾아냈다. 그는 내관 시험을 치르고 있던 라온이었다. 라온을 제 처소로 불러들인 명은공주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아팠던 마음을 드러냈다. 라온은 당황했고, 그런 라온에게 명은공주는 칼을 들어올려 목숨을 앗으려 했다.
그때 이영이 나타나 명은공주를 제지했고, 라온을 의금부로 끌고라가로 명했다. 이 말을 듣고 덜컥 겁이 난 명은공주는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다”며 제 오라비를 말렸다. 또한 라온의 진심 어린 사과에 명은공주는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정혜성은 통통한 외모의 명은공주를 연기하기 위해 4시간이 넘는 특수 분장을 견디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 첫 등장 이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정혜성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 이후 정혜성에게는 명은공주의 사랑스러움을 한껏 살린 ‘약과요정’ ‘통공주’ ‘우리뚱’ ‘뚱크러쉬’ 등 다양한 별명까지 얻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구르미 그린 달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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