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의 광화문 행은 성사될 수 있을까.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지난 29일 전국 시청률 16.0%를 기록하며, 월화 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지난 방송보다 2배 가까이 오른 시청률로, SBS ‘닥터스’ 종영 후 시청자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지금의 기세라면, ‘구르미 그린 달빛’은 시청률 20% 돌파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박보검의 공약 이행도 볼 수 있을 전망. 앞서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 20%가 돌파하면, 광화문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광화문에서 박보검을 기다리고 있겠다”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붐바스틱’ 댄스도 보고싶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구르미 그린 달빛’ 티저 영상에서 박보검은 광화문에서 ‘붐바스틱’ 댄스를 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 강병택 CP는 “보검이한테 시청률 공약 준비를 하라고 했다”면서도 “지금 촬영이 바쁘기 때문에 공약 이행은 드라마가 끝나야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붐바스틱’ 댄스는 어렵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첫 지상파 주연을 맡았다. ‘응답하라 1988’ 최택으로 인기몰이를 한 박보검이기 때문에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의 차기작은 잘 안 된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 하지만 박보검은 아무도 피하지 못한 ‘응답하라’의 저주를 깨부쉈다.
선한 외모를 지닌 박보검은 왕세자 이영 역을 맡아 역대급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무엇보다 능청스러운 연기부터, 아픔을 간직한 왕세자까지 다양한 면모를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었다. ‘위장내시’ 김유정과의 풋풋한 로맨스 역시 가장 큰 흥행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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