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예능프로그램 ‘내 귀에 캔디’ 유학찬 PD가 배우 장근석 섭외 비화를 전했다.
유 PD는 최근 TV리포트에 “‘내 귀에 캔디’는 스타들의 알려지지 않은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비밀 통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장근석이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장근석은 한류스타지만 다른 30대 또래와 비슷한 고민, 생각을 갖고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유 PD는 “또한 장근석과 함께 일했던 스태프들에게서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와 다른, 소박하고 소년 같은 모습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평소 모교 후배들에게도 멘토링을 잘 해줘서, 후배들이 굉장히 잘 따른다는 소문도 들었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의지가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장근석을 섭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배우 유인나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상황. 물론 수화기 너머 목소리 정체를 알아차리지는 못 했다. 두 사람은 미묘한 썸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
유 PD는 ‘캔디’ 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출연자와 썸이나 멘토, 우정 등 케미스트리가 있을 법한 사람으로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유 PD는 “아무래도 얼굴보다는 목소리가 주로 나오니, 전화로 들었을 때 출연자들도 마음이 끌릴 수 있는 좋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면 더 좋다”며 “향후 방송에서는 이성뿐 아니라 브로맨스 같은 동성의 케미도 등장한다. 꼭 썸ㆍ로맨스가 아니라 친구, 멘토 등의 다양한 매칭이 이루어질 예정이다”고 자신했다.
‘내 귀에 캔디’는 익명의 친구 ‘캔디’와의 비밀 통화를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폰중진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장근석 외에도 서장훈, 경수진, 지수가 출연 중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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