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개그맨 남성남이 사망 1주기를 맞았다.
남성남은 지난해 8월 31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희극인이자 영화배우인 남성남은 1957년 영화 ‘봉이 김선달’로 연예계 데뷔, 이후 1970년대 남철과 콤비를 이룬 개그 연기로 전성기를 맞으며 대중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남성남은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청춘만만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코미디계의 대부로 희극계 발전에도 기여했다. 그 공을 인정받아 2000년에는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표창, 2010년 제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남성남은 지난 2014년 6월 절친 남철이 세상을 떠나자 식음을 전폐하며 크게 슬퍼하는 등 진한 우정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남성남이 사망한 당시 송해는 식물인간 상태로 있는 남성남의 딸에 대해 언급하며 “회복해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는데 못 보고 가서 안타깝다”고 슬픔을 전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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