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아역배우 출신 이민호가 남자 향기가 물씬 풍기는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1일 bnt 측은 이민호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이민호는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를 능숙하게 소화해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민호는 자신을 아직 ‘순풍산부인과’ 정배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대해 굉장히 기분 좋다고 밝혔다. 그때 그 모습을 아직까지 기억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도 아직까지 귀엽게 생각해주니 기분이 좋다고. 다만 이제는 자란 모습을 다시 각인 시켜 주고 싶고 그건 자신의 몫이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필모그래피,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한 질문에 그는 ‘해를 품은 달’을 꼽았다. 정일우의 아역 ‘어린 양명군’ 역할로 분한 그는 당시 여진구, 김유정, 김소현과 함께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처음 성인이 돼 찍은 작품이어서 더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호흡이 가장 잘 맞았던 작품에 대한 질문에 두 가지를 꼽은 그는 첫 번째로 ‘해품달’에서 함께 한 아역 배우들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여진구, 김유정, 김소현 세 친구들과 다 같이 너무 잘 맞아 어린 나이 임에도 서로가 감정이입을 해 질투까지 느낄 정도로 연기를 했었다고.
두 번째로 ‘옥탑방 왕세자’를 꼽은 그는 다시 한 번 같이 촬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거웠다고 밝혔다. 정석원, 최우식과 3인방으로 등장했던 그는 호흡이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웃느라 NG가 많이 날 정도로 즐거웠다며 그날을 떠올렸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 그는 송강호, 이병헌, 하정우를 꼽았다. 굉장히 존경하는 선배님이라며 언젠간 함께 호흡을 맞춰가는 시너지를 느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절친하게 지내는 동료 배우에 대한 질문에 그는 영화 ‘런닝맨’으로 만난 신하균을 꼽았다. 당시 아버지 역할로 나왔던 신하균을 평소 ‘하균 아빠’라고 부르며 가끔 술잔을 기울일 정도로 돈독하다고.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배우 손예진과 신민아를 언급했다. 청순한 이미지를 좋아한다는 그. 웃을 때 매력적이고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가 좋다고. 아직은 연애보다 연기할 때가 더 기분 좋다는 그는 천상배우였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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