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성우 오승룡 한국방송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제43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1954년 KBS 성우 1기로 데뷔한 그는 대한민국 방송대상 라디오 연기대상,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방송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칭송받고 있다.
수상한 오승룡은 “공로상 고맙습니다. 방송에 공로가 많았다고 하는데 지금 방송에 공 안 세우고 있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라면서 “방송을 하기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뛰고 있는 분들, 사건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 그 많은 분들의 공을 제가 혼자 받자니 조금 무겁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오승룡은 “참 오래했다. 방송 년수가 올해로 만 62년이 됐다”며 자신의 지난 방송 생활에 대해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국방송협회과 주관하는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지상파 방송을 빛냈던 시사, 보도, 교양,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우수했던 작품과 방송인을 발표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1 ‘한국방송대상’ 중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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