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W’ 김의성이 1인 2역으로 맹활약 중인 가운데 제작진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W-두 개의 세계’(송재정 극본, 정대윤 연출, 이하 W) 손형석 CP는 최근 TV리포트에 “김의성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 감사하다”며 “워낙 베테랑이니까 당연히 잘할 줄 알았다. 제작하는 입장에서 진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의성은 ‘W’에서 오연주(한효주)의 아버지이자 ‘웹툰W’ 작가 오성무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오성무는 가난할 때 이혼한 아내에 대한 분노와 오래된 연재로 인한 스트레스 등 복잡한 감정을 가진 예민한 인물이다. 무엇보다 늘 날이 서있고 괴팍하며, 술 없이는 단 한 컷도 그리지 못하는 알코올 중독 상태다.
특히 김의성은 이러한 오성무 캐릭터를 남다른 연기력으로 표현,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그의 다채로운 표정 역시 일품.
최근 김의성은 ‘웹툰W’ 진범이 되기도 했다. 극중 오성무의 얼굴을 진범이 가져가며 1인 2역을 시작한 것. 김의성은 진범을 연기할 때는 비열함을 가득 품은 모습으로 기존 오성무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냈다. 김의성의 연기력이 다시 한 번 빛난 대목.
또한 ‘W’ 시청률은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W’를 향한 반응 역시 뜨거운 상황. 이에 손 CP는 “대본과 연기, 그리고 연출까지 다들 열심히 해주고 있다. 그래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재미있게 봐줬으면 좋겠다.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W’는 현실 세계의 초짜 여의사 오연주가 우연히 인기 절정 ‘웹툰 W’에 빨려 들어가, 주인공 강철(이종석)을 만나 로맨스가 싹트면서 다양한 사건이 일어나는 로맨틱 서스펜스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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