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월드 투어’를 시작한다.
5일 오디컴퍼니 측은 “월드투어의 첫 시작으로 오는 12월 대구, 2017년 3월 서울의 한국 공연을 확정 지었고 이후 아시아 미국 등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가지 인격을 지닌 주인공과 그를 사랑하는 두 여인의 비극적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답지만 슬픈 스릴러다. 여기에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감미로우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져 한국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기존 버전 보다 프러덕션의 모든 부분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음은 물론이고 탄탄하면서도 극적인 구성, 관객의 심리를 파고드는 캐릭터의 흡입력을 높여 재탄생 된 한국 프러덕션 ‘지킬앤하이드’는 원작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이끌어 냈다.
이처럼 검증된 한국 프러덕션의 크리에이티브팀이 월드 투어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며 작품의 신뢰도를 높인 가운데 ‘Ren’ ‘Cinderella’ ‘Mamma Mia!’ 등 유수의 작품을 선보여 온 WORK LIGHT PRODUCTION이 파트너사로 합류했다. 이 월드투어가 주목 받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과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공동 제작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이번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 공연 소식에 관객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단연 캐스팅.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에 걸친 브로드웨이 현지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의 완벽에 가까운 브로드웨이 캐스트는 9월 중순 공개 예정이다.
전례 없는 글로벌한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이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월드 투어’는 오는 12월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17년 3월 서울 공연으로 이어진다. 9월 말 대구 공연 첫 티켓 오픈 예정.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오디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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