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최진혁이 드라마 ‘터널’로 또 한 번의 엣지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최진혁은 오는 25일 첫 방송될 OCN 새 금토드라마 ‘터널’(이은미 극본, 신용휘 연출)을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이번 드라마에서 최진혁은 80년대 형사 박광호 역을 맡았다.
극중 박광호는 강력반 10년 차 형사로, CCTV나 지문 감식 등 과학 수사라는 개념이 없던 당시 동물적인 감각 하나만으로 범인을 잡는 사람 수사의 달인이다.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갈 정도로 혈기 왕성하지만, 자신을 어렵게 키워준 홀어머니와 아내 연숙에게는 누구보다 헌신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는 남자기도 하다.
‘구가의 서’의 구월령, ‘오만과 편견’ 구동치를 만나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던 최진혁은 ‘터널’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예약한 상황. 월령이 지녔던 귀여운 순애보에 구동치의 일하는 남자가 가진 섹시함과 카리스마를 합치고, 박광호 표 껄렁함과 허술함을 더해 입체적 캐릭터를 뿜어낼 계획이다.
‘터널’ 제작진은 “촬영 스틸컷을 하나하나 받아볼 때마다 최진혁이라는 배우가 가진 눈빛에 빠져들 정도”라며 “최진혁이 표현하는 형사 박광호의 마력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완벽하게 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터널’은 연쇄 살인범을 잡기 위해 30년의 시간을 건너온 강력계 형사 박광호, 싸가지 갑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연쇄 살인범 연구에 빠진 범죄 심리학자 신재이(이유영)이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오는 25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지트리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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