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데뷔 앨범 ‘배드 블러드(Bad Blood)’로 영국 앨범 차트를 집어 삼키며 전 세계를 열광시킨 밴드 바스틸(BΔSTILLE)이 두 번째 정규 앨범 ‘와일드 월드(Wild World)’를 9일 발매한다.
프로듀서 마크 크루(Mark Crew)와 다시 손잡고 만든 새 앨범 ‘Wild World’에는 귀에 꽂히는 베이스 사운드와 서프 록의 산뜻함이 느껴지는 중독성 강한 첫 싱글 ‘굿 그리프(Good Grief)’를 포함해 무거운 베이스 라인과 허스키하고 말끔한 음색이 매력적인 곡 ‘패이크 잇(Fake It)’, 클래식 힙합의 방법론을 재현한 듯한 샘플링 사용과 공간감이 압도적인 ‘센드 뎀 오프(Send Them Off!)’ 등 총 14곡이 수록됐으며, 디럭스 버전에는 5곡이 추가 수록됐다.
바스틸은 이번 앨범에서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하면서도 풍부한 사운드는 그대로 유지한 채 ‘혁명적인 밴드’답게 또 다시 새로운 방향의 음악을 제시한다. 바스틸의 프론트 맨 댄 스미스(Dan Smith)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이해하려는 시각을 담은 앨범이다. 각박하고 거친 세상이지만 사람들과 관계를 맺음으로써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영국의 대표 뮤직 매거진 NME는 “댄 스미스가 자신의 목소리를 찾았다”라 호평하고, UMUSIC은 “전작에서 보여준 강렬하고 다채로운 사운드를 유지하면서도 바스틸이 또 다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다”라고 극찬해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국내 팬들 역시 앞서 공개된 싱글 ‘Good Grief’와 ‘Fake It’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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