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달의 연인’을 향한 관심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뜨겁다. 국내에서 화제성지수 1위에 올랐는가 하면, 해외 사이트 7억 뷰 돌파, OST까지 아시아 최대 음원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는 방송이 거듭될수록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들과 아름다운 영상미가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중이다.
무엇보다 ‘달의 연인’은 잘 만들어진 한국적 콘텐츠의 힘을 과시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의미 있는 기록들을 남기고 있다. CJ E&M에서 집계한 주간 콘텐츠 영향력 지수에서 ‘달의 연인’은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과 관심 높은 프로그램 1위, 주목하는 프로그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굿데이터가 발표한 9월 1주차 TV 화제성 순위 1위에 이은 호외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 온라인 영상 채널 유쿠(YOUKU)에서는 1회가 15시간 만에 1억 뷰를 돌파하는 대 기록을 세웠고, 현재 5회까지 방송된 시점에서 전 회 차 총합 7억 뷰(708,610,276)를 돌파했다. 이는 단 5회 만에 이룬 기록으로는 높은 수치일 뿐 아니라, 종영된 일반적인 타 드라마들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또한 ‘달의 연인’을 남미, 북미 지역에 서비스하는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드라마피버(DramaFever)에서는 Weekly Top 10 K-dramas 중에서 첫 등장부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만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 KKTV에서는 순간 최고 재생 수를 기록하는 대 기록을 쓰기도 했으며, 홍콩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 라이코에서는 방영 드라마 중 VOD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달의 연인’의 OST Part.1인 엑소의 ‘너를 위해’는 8일 기준 대만 최대 음원 사이트인 KKBOX K팝 차트에서 1위에 등극했다. KKBOX는 아시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달의 연인’ OST를 향한 아시아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인이 써 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달의 연인’, 해당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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