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미생’, ‘시그널’을 만들어 낸 김원석 감독이 ‘시그널’의 일본 방송을 앞두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최근 TV리포트에 “우선 정말 감사드린다”며 “프로그램을 본 일본 방송 관계자분들이 열광적으로 좋아했다는 얘길 들었다”고 운을 뗐다.
김 감독은 “추리 수사물이 우리나라보다 많이 만들어지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에서 그런 반응을 얻었다니 당연히 기분이 좋다”고 감사를 표했다.
‘시그널’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일본 위성 채널인 위성극장 쇼치쿠(松竹)에서 오는 18일 ‘시그널’ 1, 2회가 특별 방송되고, 10월부터는 전편이 방송될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수사 드라마가 인기인 일본을 공략하고자 최대 광고대행사인 덴츠(電通)와 손잡고 다양한 콘텐츠 사업도 추진 중이라는 제작사의 전언이다.
올 초 방송한 ‘시그널’은 대본, 연출, 연기 3박자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최고 시청률(12.8% / 닐슨코리아 집계)을 기록한 작품이다.
‘시그널’에 앞서 ‘미생’도 굉장한 성과를 거뒀다. ‘미생’의 경우, ‘호프(HOPE)-기대 제로의 신입사원’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에서 리메이크 되어 방송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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