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이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물러난다.
1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이하 MBC 노조) 측은 “파업 종료 후에도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대해서는 제작거부를 할 계획이라고 말씀드렸으나, 라디오국 총회를 통해 계획이 바뀌었다”며 “기존 진행자인 신동호 아나운서가 하차하고, 적절한 새 진행자를 찾기 전까지 임시 진행자가 음악 구성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MBC 노조는 김장겸 사장 해임에 따라 15일 오전 9시 부로 총파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대한 제작 거부는 지속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지난달 16일 언론노조 MBC 본부 소속 아나운서 28인과 노조는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적폐 세력의 핵심으로 지목하고 부당 노동 행위 등으로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정기 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MBC 노조가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지 71일 만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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