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주지훈이 ‘아수라’ 멤버들의 외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카페 west 19에서 영화 ‘아수라'(김성수 감독, 사나이픽처스 제작)에서 배우 주지훈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주지훈은 ‘아수라’ 외모 순위에 대해 “(곽)도원이형, (정)만식이 형 빼고는”이라고 운을 떼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만식이 형은 되게 외국 배우같다. 도원이 형은 부엉이 같다. 정민이 형은 사람이 재밌고 역할을 넘나들면서 하니깐 그렇지 진짜 잘생긴 얼굴 아니냐. 양조위 같다. 팔, 다리 길이도 프로포션이 어마어마하다.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무도’ 못친소 섭외도 들어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 형도 재밌어서 받아준 것이다. 정민이 형 정말 멋있다. 눈도 브라운이다”면서 감탄을 멈추지 않았다.
정우성에 대해서는 “그 형도 지겨울 것 같다. 지겨움을 넘어서 받아들인 것 같다. 손사래 치기도 힘들다고. 감독님은 다들 잘생겼다고 하는데 근사하다고 한다. 그게 정말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우성이 형은 근사하다. 저는 찌그러져야있어야 한다. 저는 재밌는 것이 좋다”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주지훈은 ‘아수라’에서 의리와 충성 사이 줄을 타는 후배 형사 문선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아수라’는 불교의 6도 설화 중 하나인 ‘아수라도’에서 따온 것이다.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혼란의 세계를 일컫는다.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앤드크레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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