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손예진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다시 한 번 멜로 연기에 도전한다.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이장훈 감독) 언론시사회에는 이장훈 감독과 배우 소지섭, 손예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일본 소설과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 ‘클래식’ ‘내 머리속의 지우개’로 멜로 퀸 자리를 지켜온 손예진. 14년 만에 멜로 영화를 들고 온 그는 “비 맞고, 뛰고, 기차에서 내리고 하는 장면들이 전작들이 생각나 기분이 묘했다”라며 “‘클래식’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의미에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내 멜로 영화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세월의 흐름과 모든 것들을 지나 30대 중반의 배우가 된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멜로”라며 개인적으로 소중하고 감사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오는 14일 개봉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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