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옥중화’ 진세연 고수 등이 재결합을 암시했다.
24일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최완규 극본, 이병훈 연출) 측은 옥녀(진세연)와 윤태원(고수)의 다정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 동안 옥녀와 태원은 부모 세대의 악연으로 인해 서로에게 거리를 두며 속앓이를 해온 바, 두 사람의 관계회복을 암시하는 본 스틸에 한층 더 관심이 모인다.
공개된 스틸 속 옥녀와 태원은 단둘이 마주앉아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둘 사이에 오가는 시선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 보는 이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든다. 특히 태원은 그윽한 눈빛으로 옥녀를 응시하고 있는데 옥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화면 밖까지 전해지는 듯 하다. 이에 옥녀는 미소로 화답하고 있는 모습. 수줍은 미소를 띄운 채 태원을 바라보는 옥녀의 모습에서 그의 마음 속 빗장이 열렸음을 감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앞서 방송된 ‘옥중화’ 36, 37회에서는 옥녀의 양아버지인 지천득(정은표)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참형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태원은 옥녀를 돕기 위해 그에게 ‘외지부(조선시대 변호사)’의 존재를 알리고, 옥녀가 천득의 외지부로 나서 승소하면서 두 사람이 오랜만에 공동의 목표를 이룬 바 있다. 더욱이 태원은 외지부를 본격적으로 양성해 힘없는 백성들을 도우려 준비 중이며, 옥녀 역시 외지부에 관심을 쏟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옥녀와 태원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되며, 두 사람이 외지부를 통해 다시 의기투합한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더욱이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두 사람이 부모세대의 악연을 딛고 재결합한 뒤 한층 더 애틋한 로맨스를 펼쳐 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이에 ‘옥중화’ 제작진은 “금주 방송에서 옥녀가 태원을 향한 사랑을 폭발시키는 씬이 있을 것이다. ’옥중화’ 속 로맨스에 또 커다란 바람이 불 것이다.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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