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18대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겸 방송인 강용석의 2차 공판이 오늘(23일) 열린다.
23일 오전 10시 1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18단독(이강호 판사) 심리로 ‘도도맘 소송문서 위조’ 강용석의 2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용석은 2015년 1월, 불륜 상대로 지목된 김미나 씨의 남편 조 모 씨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또 같은 해 4월, 취하장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강용석의 변호인은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한다”고 말했다. 강용석 또한 “변호인과 의견이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강용석 측은 이날 당시 수집된 증거들에 대해 검토를 거치지 않은 채 공판에 참석했다. 이들의 준비 부족으로 첫 재판은 단시간에 종료된바, 2차 공판에서는 어떤 주장을 펼칠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에 앞서 강용석과 같은 혐의로 기소됐던 도도맘 김미나 씨는 2016년 12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씨는 판결에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강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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