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카라 출신 강지영이 일본에서 OST 가수로 명성을 떨칠지 주목된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드라마 주제가를 부르게 된 것.
일본 민영방송 TBS 측은 26일 강지영이 자사가 야심차게 내놓은 새 드라마 ‘친애하는 민박님’의 주제가 ‘부기우기’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친애하는 민박님’은 민박을 통해 그린 부부의 정과 일본인의 오모테나시(접객) 정신을 테마로 다루는 홈드라마다. 일본 톱배우 쿠로키 메이사와 아라이 히로후미가 주연을 맡았다.
앞서 강지영은 민영방송 후지TV의 3분기 월요일 9시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의 주제가를 불러 화제가 된 바 있다. 음반에 앞서 지난달 15일 먼저 공개된 음원은 일본의 다운로드 사이트 12곳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음반 또한 빌보드 재팬 핫 100차트 3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490만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의 인기에 힘입어 4분기 드라마의 주제가도 맡게 된 강지영이 부를 ‘부기우기’는 1960년대 당시 유행했던 그룹사운드를 토대로 한 복고풍 스타일의 곡이다.
강지영은 “또 다시 드라마 주제가를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드라마에 힘을 보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연 쿠로키 메이사도 “귀여운 지영 씨의 팝적인 목소리가 드라마에 힘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지영은 현재 브로드웨이 뮤지컬 ‘달콤한 사랑’에도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이 작품은 9월 23일부터 상연되고 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스위트파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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