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
서로의 신분이 우선이었다. 함부로 사랑해선 안 되는 관계였다. 그러나 사랑은 둘의 관계를 넘어섰다. 그럴수록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사제 로맨스는 또 다시 설렘을 유발시켰다.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연출 최규식, 극본 명수현)’에서 공명은 학원 강사 박하선을 향해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퍼붓고 있다. 박하선이 자신의 친형 하석진과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일방통행 중이다.
사제 로맨스의 진수는 2002년 방송된 MBC ‘로망스’에서 볼 수 있었다. 극중 고등학생 김재원은 선생님 김하늘을 향한 애틋함을 숨기지 않았다. 김하늘 역시 그런 김재원을 도저히 밀어낼 수 없었다. 특히 김재원의 해맑은 미소와 풋풋한 박력은 여심을 흔들었다.
2005년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 공유는 반항아 고등학생으로 선생님 공효진을 향해 저돌적인 사랑을 시도했다. 그 덕에 공유는 여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제 매력을 한껏 뿜어냈다.
2012년 SBS ‘신사의 품격’에서 김하늘은 또 다시 고등학교 제자에게 사랑받았다. 귀여운 반항아 이미지의 김우빈은 김하늘에게 당돌한 남자로 어필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각 드라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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