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질투의 화신’ 공효진이 조정석의 짝사랑을 눈치챘다. 이 장면은 이날 방송분의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됐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연출) 12회는 12.5%(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 수목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표나리(공효진)를 향한 제 마음을 정리하기로 한 이화신(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갯벌싸움 이후 발열과 함께 가슴에 통증을 느낀 화신은 유일하게 제 병을 알고 있는 나리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고, 저를 걱정하고 챙기는 나리로부터 “아파서 불쌍하다”는 말을 들었다.
마음이 심란해진 이화신은 표나리를 향하는 짝사랑을 정리하기로 마음 먹었다. 홍혜원(서지혜)와 뉴스 앵커 오디션을 위한 연습에 돌입하고, 제 눈에 자꾸 들어오는 표나리를 향해 버럭 화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표나리가 경력직 아나운서에 지원한 영상을 보고는 다시금 생각에 잠겼다.
표나리는 장을 보고 돌아오다 고정원과 술을 마신 이화신이 만취한 걸 보게 되고, 속이 상한 채 둘과 함께 옥탑으로 올라갔다. 범이를 따라 들어간 이화신의 방에서 ‘사랑해요 표나리’라는 문구가 담긴 그림들을 다수 발견한 표나리는 이화신이 자신을 짝사랑했음을 알아차렸다. 이 장면은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최고시청률이 15.63%까지 치솟으며 이날 방송분 중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SBS드라마관계자는 “‘질투의 화신’ 12회 방송분에서는 나리를 향한 마음이 더욱 강해진 화신의 모습, 그리고 이를 알아차리게 된 나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관심을 끌었다”라며 “이제 나리가 화신의 짝사랑을 알게 된 만큼 이전과는 또 다른 스토리가 전개될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질투의 화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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