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달의 연인’ 이준기가 교방 무수리로 전락한 이지은을 찾아내 애틋한 재회의 백허그를 했다.
3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12회에서는 4황자 왕소(이준기)와 해수(이지은)의 재회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다미원 궁녀였던 해수는 황태자 정윤(김산호) 시해 시도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갖은 고초를 겪었고, 자신을 대신해 죽음을 자처한 오상궁(우희진)으로 인해 간신히 목숨만 부지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수는 상처 난 영혼과 육신을 치유하기도 전 황제의 지엄한 경고 속에서 거취를 옮기게 된다. 황명에 따라 황자들과 교류할 수 없는 신분의 교방 무수리로 전락, 청소와 빨래를 전담하게 되는데 일련의 파란만장한 사건으로 스스로를 자책하며 고립된 삶을 살게 된 것.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라졌던 해수의 거취를 찾은 4황자 왕소가 한달음에 달려와 반가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를 뒤에서 껴안으며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황자와 무수리로 만나서는 안 되는 두 사람이지만 4황자 왕소는 지금껏 그래왔듯 자신의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하고, 수척해진 해수는 애처로움을 폭발 시켜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4황자 왕소는 빨래와 청소로 거칠어진 해수의 손을 매만지며 애틋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과연 애틋한 재회를 한 두 사람은 황궁 암투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 지, 두 사람의 애잔하고 아름다운 빨래 건조터 재회 현장은 3일 밤 10시에 방송될 ‘달의 연인’ 12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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