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태영이 초보 아빠에서 임요환의 ‘육아 스승’으로 거듭났다.
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육아 고수가 된 기태영의 가르침을 받기 위해 ‘육아 바보’ 임요환이 로희네 집을 찾았다.
‘테란의 황제’라는 별명으로 e-스포츠계를 휩쓸었던 임요환이었지만, 육아에서는 1등은커녕 딸 하령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육아 바보’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 기태영은 아내 없이 홀로 아기 돌보기에 처음 나선 임요환을 위해 아기 재우기부터 이유식 만들기, 아기 목욕시키기까지 자신만의 육아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육아에 무지한 임요환을 위해 기태영은 맞춤형 육아 수업을 시작했다. 아기가 필요한 것을 제때 캐치하지 못하는 임요환을 대신해 하령이 원하는 것 알아차렸다. 하령이 등장과 동시에 눈물을 보이자 기태영은 “차를 타고 왔으니 기저귀를 체크해줘야 한다”고 말했고, 낯선 환경에 눈물을 흘리는 하령을 손쉽게 달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기태영은 전매특허 백색소음 취침 방법을 알려줬다. 기태영은 로희를 단숨에 재웠지만, 임요환은 쩔쩔 맸다. 이에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에 나선 기태영은 한 눈에 하령이 배고픈 것을 캐치했고, 생전 요리 한 번 해본 적 없는 임요환에게 이유식 만드는 법을 전수를 하기도 했다. 여기에 힘들다는 아기 목욕시키기까지 가르치는 기태영의 모습은 흡사 프로 양육꾼 같았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슈퍼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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