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소율, 활동 잠정 중단 “두통·호흡곤란 호소”

[TV리포트=신나라 기자] 크레용팝 소율이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4일 “멤버 소율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잠시 쉬게 됐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소율은 크레용팝이 정규앨범을 작업하면서 원인 모를 두통과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왔다. 재킷 촬영과 뮤직비디오 촬영 중에도 같은 증세를 보이며 앨범을 준비해 왔다.

소속사 측은 “본격적으로 컴백을 하게 되면서 소율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활동을 할수록 증세가 더욱 심해져 무대에 오르기 직전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의 상황이 됐다. 병원의 진료 소견에 따르면 소율은 만성피로로 인한 공황장애 초기 증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소율의 상태를 전했다.

소율은 멤버, 회사 측과 함께 긴급 회의를 열어 거취를 신중하게 논의한 끝에 휴식기를 갖기로 했다. 소율을 제외한 멤버 금미, 초아, 웨이, 엘린 4인이 ‘두둠칫’ 활동을 이어간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