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얼짱 출신으로 53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SNS 스타 김다빈이 과거 유관순 열사를 비하했다는 논란으로 악플러들의 무분별한 공격을 받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빈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시끄럽게 안 만들고 싶어서 조용히 고소 절차 밟을 예정이었다”면서 과거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다빈이 언급한 과거 논란은 그가 친구와 밤에 놀러가기로 했고, 풀메이크업 중이라며 “뒤태 레알 유관순”이라고 표현한 부분 때문에 비롯됐다.
해당 발언을 두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10일 새벽 한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은 하루 만에 16만 명이 넘게 봤고, 2000명 가까운 추천과 1300개에 육박하는 댓글이 달렸다.
김다빈을 지지하는 팬들과 김다빈의 과거 발언에 분노한 네티즌들은 김다빈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달며 김다빈의 입장을 촉구했다.
김다빈은 “저는 그때 당시에도 그리고 꾸준히 최근에도 해명과 함께 반성하고 있고, 창피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 비판 받아도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그는 또 “제가 정말 뻔뻔하고 인성에 문제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논란에 대한 글을 사실 적시로 고소하고 댓글도 삭제하고 없던 일처럼 살았을 것”이라며 “단 한 번도 그 논란에 관해 사실 적시 또는 선 넘는 댓글에 대한 고소를 해볼 생각도, 게시글 삭제 요청을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다빈 입장 전문
새벽부터 디엠 너무 많이 오는데 악플 PDF 파일 다 받아둔 상태라 일 또 시끄럽게 안 만들고 싶어서 조용히 고소 절차 밟을 예정이었습니다. 더 이상 악플 관련해서 알려주지 않으셔도 돼요. 파일 보내주신 거 정말 감사드려요.
그리고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비판받고 있는 논란에 대해 저는 그때 당시에도, 그리고 꾸준히 최근에도 해명과 함께 반성을 하고 있고 창피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 비판 받아도 할 말이 없으며 유튜브나 SNS에서 관련 댓글이 달려도 절대 삭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뻔뻔하고 인성에 문제 있는 사람이라면 모든 논란에 대한 글을 사실 적시로 고소하고 댓글도 삭제하고 없던 일처럼 살았겠죠. 단 한 번도 그 논란에 관해 사실 적시 또는 선 넘는 댓글에 대한 고소를 해볼 생각도, 게시글 삭제 요청을 한 적도 없습니다.
댓글을 실시간으로 삭제하고 있다는 건 도대체 어디서 나온 말씀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달린 댓글 중 제가 삭제한 댓글은 글이 올라왔는데 안 좋은 글 같다 확인해 봐라 이 댓글 하나입니다.
이 일과 별개로 고소는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김다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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