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연출 최규식, 극본 명수현)에서 공명이 하석진에게 선전포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14회의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7%, 최고 5.3%를 기록했다. 타깃시청률(남녀2049세) 역시 평균 3.3%, 최고 3.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닐슨코리아/전국기준)
이날 ‘혼술남녀’에서는 진정석(하석진)과 박하나(박하선)의 풋풋한 비밀 연애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한강으로 데이트를 가려던 계획을 잡았지만 첫 주말 데이트라고 설렜던 것도 잠시, 원장(김원해)이 등산을 가자며 박하나를 불렀다. 박하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하석진과의 데이트를 취소했지만 진정석이 산에 깜짝 등장해 이들은 함께 등산을 하게 됐다.
이들은 강사들에게 연애를 한다는 사실을 숨겼지만 이내 황진이(황우슬혜)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시월드보다 더한 황진이의 눈칫밥을 먹는 박하나의 모습이 짠내를 유발했다. 이 와중 “여자친구”를 연발하며 박하나를 챙기는 진정석의 달달한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극 말미에 박하나를 짝사랑하는 공명(공명)이 진정석에게 “남의 감정을 깔아뭉개는 너 같은 놈에게 박하나를 줄 수 없다”고 선언해 단 1주만을 남겨놓고 있는 ‘혼술남녀’의 전개에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기범(키)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실연을 당한 공명과 동영(김동영)을 위해 일부러 밝은 척을 하며 노력했다. 기분전환 차 야구장으로 놀러 가는 등 이들의 기분을 업시키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인 것. 결국 가지고 있던 엄카(엄마 카드)를 정지 당하고 모르는 동문회에 몰래 껴서 먹다가 들키는 이들의 시트콤 같은 일상이 폭풍 웃음을 유발했다. “사랑도 잃었는데 우정까지 잃으면 어떡하냐”는 의리가 폭발하는 키의 모습이 이날의 또 다른 백미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