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김국진 강수지는 현재 사랑하고 있다. 예능이 아니라 현실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 커플은 ‘라디오스타’에서 만났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얻은 김국진 강수지 커플. ‘라디오스타’ PD는 녹화 당시 분위기를 전하며 둘의 사랑을 응원했다.
20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연출을 맡고 있는 황교진 PD는 TV리포트에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녹화 현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윤종신 김구라 규현 박수홍 김수용 등이 오디오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질문을 쏟아냈고, 좋아해줬고, 부러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불타는 라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강수지 김완선 박수홍 김수용 등이 출연했다. 특히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 열애를 인정한 후 ‘라디오스타’에 처음으로 출연,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까지 솔직하게 전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황 PD는 “김국진과 강수지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았다. 사실 ‘라디오스타’ 오래한 제작진 입장으로는 김국진의 변한 모습을 느끼고 있었다. MC 윤종신 김구라 규현 등도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김국진을 변화시킬 만한 분이라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진짜 두 분이 같이 있으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섭외하기 시작했다. 녹화 때 행복한 모습을 봐서 정말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수지와 김국진이 조심스러워했지만 솔직하게 얘기해줬다. 지인들이 같이 출연해서 더 편하게 이야기 할 수도 있었고, 그 의미도 있었다”면서 “두 사람은 녹화 쉬는 시간에도 서로를 챙겨줬다. 김국진이 ‘이야기 잘 했다’고 강수지한테 칭찬도 해주더라”고 덧붙였다.
김국진 강수지 커플 효과로 ‘라디오스타’ 시청률 역시 10.4%(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8.7%) 보다 1.7%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와 관련해 황 PD는 “강수지와 김국진이 같이 있는 모습을 토크쇼에서는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많이 기대했던 것 같다. 시청률 보고 놀랐다”고 알렸다.
뿐만 아니라 오는 26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서도 김국진 강수지 커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황 PD는 “다음 주에는 더 적극적인 김국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대 부탁드린다”며 흥미를 자극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