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칼럼니스트 곽정은이 과거 사회적 미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곽정은은 “난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렸을 때 별명이 못난이였다. 예쁜 외모를 소유했던 언니에 비해 난 뚱뚱하고 표정도 안 좋았다. ‘여자 애가 그렇게 많이 먹으면 어떡하려고 그래?’ 이런 얘기들을 많이 듣다보니 위축이 됐다. 여잔데 이렇게 태어나서 앞으로 인생살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상처를 털어놨다.
이날 곽정은은 “사회적 기준에 맞추기 위해 성형수술과 치아교정, 다이어트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이 내 자존감을 높여주진 않았다. 거리엔 나보다 늘씬하고 예쁜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며 “내가 선택한 일은 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수단이었다. 외모 변화보다 더 크게 자존감을 높여줬다”고 밝혔다.
이밖에 곽정은은 5세 때 겪은 성추행 경험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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