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프로볼러에 도전하는 배우 김수현,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1차 테스트 통과 청신호를 켰다.
22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빅볼 경기장에서 2016 한국프로볼러 남자 22기, 여자 10기 선발전이 열렸다.
이날 김수현과 이홍기는 각각 선수번호 203번, 195번을 붙인 한국프로볼링협회 공식 유니폼을 입고 선발전에 참가했다.
총 15게임을 치는 1차 테스트 중간 결과 김수현은 4위(221-278-211-264-224-191-234), 이홍기는 19위(209-246-278-182-224-164-208)에 각각 올랐다.
박경신 코치는 “김수현이 평소보다 잘하고 있다. 확실히 본 게임에서 집중력 확 올라갔다”고 말했다. 특히 박 코치는 “이대로라면 무난하게 1차 테스트를 통과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어느정도 편차를 보인 이홍기에 대해서는 “19위여도 상위권이다. 나쁜 점수가 아니다”라며 “큰 실수만 안하면 1차 테스트는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 코치는 “확실히 연예인이라 그런지 순간 몰입하는 집중력이 다르다”고 두 사람에게 감탄했다. 이어 “미리미리 연습해놨던 상황 대처 능력들이 오늘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순간순간 위기 상황이 있을 때 그런 연습들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수현 이홍기는 나란히 최고 기록 278점을 기록했다. 박 코치는 “이 점수는 7연속 스트라이크를 쳐야만 가능한 기록”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남자부 참가자들은 30게임 평균 190점(총점 5700점)을 넘으면 정식 프로볼링 선수가 될 수 있다. 김수현 이홍기는 1차 선발전 통과 시 오는 29~30일 2차 선발전에 참가하게 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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