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프로볼러에 도전한 배우 김수현과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나란히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1차 선발전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22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빅볼 경기장에서 2016 한국프로볼러 남자 22기, 여자 10기 선발전이 열렸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각각 선수번호 203번, 195번을 달고 출전했다.
1차 선발전 1일차 경기에서 진행된 15게임에서 김수현은 합계 3315점, 에버리지 221.0점(221-278-211-264-224-191-234-222-214-205-201-163-258-202-227)으로 114명 참가자 가운데 종합순위 10위를 기록했다.
이홍기는 합계 3115점, 에버리지 207.7점(209-246-278-182-224-164-208-195-202-200-193-209-190-212-203)을 기록,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부 참가자들은 30게임 평균 190점(총점 5700점)을 넘으면 정식 프로볼링 선수가 될 수 있다. 이어지는 2일차 경기 성적을 더 두고봐야 하지만 김수현과 이홍기는 이날 경기에서 에버리지 200점을 모두 넘기며 점수의 여유를 벌어놓은 상황이다.
박경신 코치는 “확실히 연예인이라 그런지 순간 몰입하는 집중력이 다르다”며 김수현과 이홍기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큰 실수만 안하면 1차 테스트는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김수현과 이홍기는 내일(23일) 안양에서 또 한 번 경기를 치른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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