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 만료로 레인보우로 공식활동을 끝낸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자필편지를 SNS를 통해 동시에 게재하는 것으로 작별 인사를 전해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9일 레인보우의 재경 지숙 노을 등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일곱 색깔로 매니큐어를 칠한 ‘V’ 손가락 사진이 담긴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최근 공식활동 종료를 발표한 레인보우 멤버들의 심경과 다짐 등을 적었다.
레인보우 7인은 “‘해체’라는 단어가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리다 보면 언젠가 또 함께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고요. 지난 7년을 최고로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무지개가 다시 뜰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며”라고 훗날을 기약했다.
레인보우의 자필편지와 관련해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멤버들이 오늘 모이기로 했는데, 모여서 함께 쓴 것으로 안다. 워낙 SNS 등 개인활동이 잦은 멤버들이라 (자필편지를) 올린다는 이야기는 따로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누구의 필체인지는 확인하지 못 했지만, 재경과 지숙의 필체가 워낙 좋아 그 두 사람 중 한 명일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앞서 28일 DSP미디어 측은 “지난 7년여 간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로 당사와 함께 동고동락 해온 레인보우가 2016년 11월 12일 부로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히며 사실상 레인보우의 활동 종료를 알렸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레인보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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