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연출 부성철, 극본 문영남) 김소은이 진정한 행복을 찾았다. 송재림과의 로맨틱한 입맞춤으로 마침내 재결합을 이뤄내며 시청자들에게 달달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안긴 것.
지난 주 방송된 ‘우리 갑순이’ 19회, 20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갑순(김소은)과 갑돌(송재림)이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타 눈길을 모았다.
주변인들로부터 서로를 향한 오해와 진실을 듣게 된 후 애틋한 스킨십으로 감동적인 명장면을 탄생시키는가 하면, 이전처럼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고 농담을 주고받는 등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한 것. 뿐만 아니라 갑순은 하수(한도우)의 끈질긴 구애에도 매몰차게 그를 무시하며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까지 선사했다.
특히 그동안 갑돌의 막말과 하수의 갑질에 눈물이 마를 날 없던 갑순의 밝아진 표정 변화는 김소은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더해져 더욱 빛을 발했다. 더불어 갑돌을 바라보는 달달한 눈빛과 애교 섞인 미소는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모습이어서 앞으로 이어질 순돌커플의 러브스토리를 더욱 궁금케 만들기도.
이렇게 갑순이 갑돌과의 애틋한 재결합으로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한 가운데, 가족의 반대에 부딪혀 만남을 숨기고 있는 두 사람이 언제쯤 현실을 극복하고 완벽한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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