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에이핑크 윤보미가 2년여 만에 연기에 도전한다. 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 합류 소식을 알린 것.
윤보미는 오는 10월 9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이번생은 처음이라’(윤난중 극본, 박준화 연출)에서 동명의 캐릭터 윤보미 역을 맡았다. 공대 출신의 데이터 분석가로 남세희(이민기) 마상구(박병은)과 같은 회사의 유일한 여직원으로 홍일점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특히 무미건조한 중저음의 말투와 시크한 표정을 장착한 윤보미의 주특기는 바로 있는 그대로 말하는 돌직구 화법. 거침없는 ‘팩트 폭격기’로 변신할 그녀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언변은 회사 대표인 마상구에게도 예외가 없다. 돌려 말하기를 살짝 가장한 핵직구를 곧잘 날려 두 사람 사이의 유쾌한 하극상과 코믹한 케미까지 예감케 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솔직 발랄한 입담과 톡톡 튀는 모습이 드라마 속 윤보미 역할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로맨스. 직업, 연애, 결혼 등 이 시대 청춘들의 다양한 고민을 ‘내 집 마련’과 ‘집값’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그려내는 신개념 드라마다. 오는 10월 9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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