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유연석이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새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강은경 극본, 유인식 연출, 이하 ‘낭만닥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임원희 진경 변우민 양세종 서은수 김민재, 유인식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드라마에서 유연석은 세상에서 수술이 가장 쉬운 의과 의사 강동주로 분한다. 자신이 잘났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는, 금수저를 꿈꾸는 흙수저다.
드라마 ‘종합병원2’를 통해 이미 한 차례 의학드라마 경험이 있는 유연석은 8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게 됐다. 그는 “평소 의학드라마에 관심이 많았는데, 첫 드라마를 의학드라마로 시작했다. 그 당시 병원 실습을 가서 레지던트 분들과 실제로 3박 4일가량을 지내면서 실습도 하고, 수술 참관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많은 준비를 했지만, 정작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니 내가 공부했던 의학적 지식들을 보여드릴 일이 거의 없었고, 아쉬움이 남아있었다”라며 “‘언제 한 번 제대로 된 의학드라마에서 의사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는데, ‘낭만닥터’를 출연 제안받았다. 그때 못 했던 한을 이번 작품을 통해 풀고자 하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낭만닥터’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휴먼 성장 낭만 메디컬이다. 오는 7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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