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가수 김흥국이 블랙리스트 피해자라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었다.
지난 3일 경향신문은 국정원 작성 ‘MBC 대상 종북성향 MC, 연예인 퇴출조치 협조 결과 문건’을 인용하며 보수 성향 김흥국이 김미화 등 다른 연예인 퇴출 작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희생양으로 활용됐다고 보도했다.
김흥국은 2011년 6월 MBC 라디오 ‘두시 만세’에서 하차당했다. 이에 김흥국은 MBC 여의도 사옥에서 삭발 투혼을 펼치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는 2011년 당시 윤도현, 김미화, 김제동, 김여진 등 이른바 좌편향 연예인들을 MBC에서 퇴출시키던 시점에서 벌어진 이른바 물타기 퇴출이었다는 것.
김흥국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 전 이 대통령 지지선언에 나선 바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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