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윤종신이 ‘슈퍼스타K’ 하차와 ‘팬텀싱어’ 합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서소문로 호암아트홀에서는 JTBC ‘팬텀싱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프로듀서 윤종신이 참석했다.
윤종신은 “봄쯤 올해 ‘슈스케’는 안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제작진과 얘기를 했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안하려고 했다. 그런데 조승욱 CP, 김형중 PD가 출연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슈스케’를 하면서 표방했던 것이 ‘비주류’ 취급을 받고 있는 음악에 대한, 그 분야에 대해 호소를 하려고 했다. ‘슈스케’를 하면서 이뤄냈다고 하지만 못내 아쉬운 것이 있었다. 그것을 조승욱 CP, 김형중 PD가 짚어냈다”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2~30대가 편하게 듣는 음악 마켓이 없다. 지원자는 많고 그 노래를 가장 많이 부르는데 차트에도 없고 어디에도 없다”면서 “저희 필드에는 마켓이 없다. 많이 불리고 있는데 마켓이 없을까 그것을 갈구했다. 이런 류의 음악을 듣는 사람, 부르는 사람이 많아지고, 공연 문화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또 다시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슈스케’와는 또 다른 감동이 있다. 눈가를 적시는 라이브들이 꽤 나왔다. ‘슈스케’에서 갈아탄 느낌이 있는데 그게 아니다. 당분간 오디션 프로그램을 안하려고 했는데 ‘팬텀싱어’ 아이템이 좋아서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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