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손호준이 도쿄마저 사랑에 빠뜨렸다.
손호준은 지난 4일 일본 도쿄 호쿠토피아츠츠지홀에서 생애 첫 일본 팬미팅을 개최했다. ‘고백 부부’의 일본 KNTV 정식 방영을 앞두고 현지 팬들의 끊임없는 러브콜로 성사된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일본어 인사로 팬미팅의 시작을 연 손호준. 긴장감이 역력했지만 이내 작품 명장면에 대한 비하인드스토리 공개, 사생활 토크 등을 이어가며 팬들과 가까워졌다.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코너에서 그는 팬들의 소원 하나하나를 성심성의껏 들어주고 직접 관객석 아래로 내려가는 등 팬들과 한층 더 가까이서 소통했다. 팬들을 위한 노래 선물도 선사, 관객들을 행복하게 했다.
차승원, 동방신기 유노윤호, 배우 유연석의 축하 영상도 공개됐다. 손호준은 생각지도 못한 깜짝 영상에 놀라면서도 “나와 유해진 중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차승원의 재치 넘치는 질문에 진땀을 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것은 손호준의 진솔한 손편지였다. 그는 “처음에는 일본에 계신 분들이 나라는 사람을 알까 반신반의했다. 이렇게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 감사한 마음 갚아가면서 열심히 연기하겠다”며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쓴 편지를 전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손호준은 공연을 마치고 나서도 한동안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관객들을 눈에 담았고, 마지막까지 팬들과 악수회를 진행하며 120분을 온기로 가득 채웠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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