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경수진이 리듬체조 선수 역할을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털어놨다.
MBC ‘역도요정 김복주’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2시 서울 상암MBC에서 열렸다. 오현종 PD를 비롯해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이재윤 등이 참석했다.
경수진은 극중 리듬체조 선수 송시호 역할을 맡았다. 살을 찌워야하는 이성경과 다르게 타이트한 의상을 입고 나오기 때문에 몸매 관리가 필수인 역할이다.
경수진은 “리듬체조가 생소해서 다큐멘터리를 찾아보고 손연재 선수의 기사를 찾아 읽었다. 그러면서 체조선수의 몸을 만들려면 기초체력을 길러야 해서 최대한 걸을 수 있는 거리는 모두 걸어다녔다. 또 아침에 무조건 공복으로 3~4시간 운동했고, 저녁에도 3~4시간 운동했다. 유연성도 있어야해서 스트레칭도 꾸준히 했다. 그러느라 3개월이 걸렸다”라고 몸을 만든 과정을 설명했다.
그녀는 “체조선수의 몸을 만드는 것보다 체조선수처럼 보이는 게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감성 청춘 드라마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처세왕’ 양희승 작가와 ‘송곳’ ‘올드미스다이어리’ 김수진 작가, ‘딱 너 같은 딸’ ‘개과천선’ ‘7급 공무원’ 오현종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16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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