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정보석 부부가 기아와 질병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니제르 아이들의 부모로 활약했다.
정보석 부부는 MBC가 창사 55주년을 맞아 준비한 대규모 기부문화 확산 프로젝트 ‘MBC와 좋은친구들’에 참여했다.
지난달 아내와 함께 니제르를 직접 방문한 정보석은 기아와 질병으로 생명을 위협 받는 아이들을 만났다. 나이를 뛰어 넘어 니제르 아이들의 ‘좋은 친구’가 돼 그들의 상처받는 마음을 위로해주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줬다는 후문이다.
세계 최저 개발국이라는 오명을 쓴 니제르는 5세 미만 아이 10명 중 한명이 제대로 먹지 못해 세상을 떠날 정도로 기아에 시달리고 있다. 정보석은 이번 니제르 방문에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만나는 것에 머물지 않고 부모의 마음으로 직접 뛰어다니며 보살폈다는 전언이다.
이에 ‘휴먼다큐의 명가’ MBC는 정보석과 함께한 이번 방송을 통해 처참한 니제르의 현지 사정을 전하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보석은 “이번 방송에서 니제르 아이들을 만나면서 내가 아이들을 도와줬다는 느낌보다 오히려 아이들의 순수함에 치유 받고 온 느낌이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이 나눔의 기쁨을 알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와 좋은친구들’은 기부 문화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속적인 참여와 행동을 독려하기 위해 기획된 기부 프로젝트다. 정보석은 2부 ‘편지 그리고 기적’에 출연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와 좋은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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